아이엠투자증권은 6일 대한해운에 대해 유가하락으로 인한 연료비 감소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유가하락 수혜와 2015년 이후 만기가 되는 외국 선사들의 한국전력 유연탄 수송 계약들에 일부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KRW기준 선반 유가가 10% 하락하면 연료비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액은 연간 80억원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연간 연료비가 16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연료비는 이의 절반인 800억원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주 연구원은 “미국 셰일 오일 증가와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로 인한 세계 원유 수요 감소 , 달러 강세 기조 등 유가가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