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안드로이드폰, 12월 롤리팝 업데이트 iOS 맞선다

입력 2014-10-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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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이미지(사진=구글 공식 블로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으로 업데이트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갤럭시S4, 갤럭시노트3와 LG전자의 G3, G2, 테크레이더 등에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가 지원될 예정이다.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인 ‘구글I/O’에서 처음 공개된 롤리팝은 개발자들을 위해 5000개에 달하는 새로운 API(응용프로그램 개발 형식)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가 적용됐다. 유연성을 높이면서도 업무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롤리팝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갤럭시S5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터치위즈’가 구글 UX 디자인으로 변경되며 64비트 프로세서 지원, 화면잠금알림, 멀티유저 지원, 안드로이드 빔을 이용한 파일 공유 기능 등이 제공된다.

갤럭시S5용 롤리팝이 올 연말 공개되더라도 지역, 통신사 일정에 따라 적용 시기가 차이 날 수 있어 실제 일반 사용자들이 받을 수 있는 정식 업데이트는 이보다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5.0 업데이트는 G3는 올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며, G2는 이르면 2015년 초에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G2는 구글이 지난해 발표한 ‘넥서스5’가 G2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하드웨어 사양으로 인한 안드로이드 5.0 업데이트 중단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폰아레나는 LG전자 유럽법인(독일ㆍ네덜런드ㆍ벨기에)을 인용해 “올 연말께 LG G3에 안드로이드 5.0 업데이트가 제공되며, G3 다음으로 G2에 대해서도 업데이트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다음달 3일 ‘넥서스9’ 출시와 함께 정식 배포할 예정이다. 넥서스7, 넥서스10 등이 가장 먼저 롤리팝 업데이트를 받으며, 넥서스4, 넥서스5, 넥서스7(2013년형 LTE 모델) 등도 11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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