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FOMC 앞두고 상승…10년물 금리 2.26%

입력 2014-10-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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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금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에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bp(bp=0.01%P) 하락한 2.26%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 내린 3.04%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38%로 1bp 하락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은 28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마치며 양적완화를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성명에서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물 데이터를 살펴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말에 금리를 최소 0.5%로 올릴 가능성을 약 66%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불안이 불거지기 전에는 내년 중반까지 연준이 금리를 이런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지금은 시점이 다소 후퇴한 것이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 9월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105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1.0% 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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