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각] 사과하는 용기, 용서하는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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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장에서 울려 퍼진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그데이” 응원은 귀를 의심하게 했다. 누군가에게는 역사적 상처를 떠올리게 했고, 누군가에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이들을 희화화하는 조롱으로 들렸다. 학생들의 철없는 장난이었다고 치부하기에는 사회적 반향이 너무 컸다. 의도가 없었다고 해서 책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 아픔과 사회적 약자를 희화화하는 일은 무지에서 비롯됐더라도 공동체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6개월 출전정지를 놓고는 찬반이 엇갈린다.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