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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며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사실상 6억 원 시대에 접어들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1월 경기 지역에서 전용 84㎡ 타입을 공급한 13개 단지 가운데 11개 단지의 기준층 분양가가 6억 원을 넘겼다. 6억 원 이하로 공급된 단지는 경기 외곽에 위치한 평택시 ‘브레인시티 비스타동원’과 양평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양평’ 두 곳에 그쳤다. 이들 단지 역시 국민평형 기준층 분양가는 5억 원 중반대로 형성됐다. 지역별로 보면 분양가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올해 청약 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주변 시세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한제 단지로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약 201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5.68% 오른 수치로, 전국 평균 분양가가 평당 2000만 원을 돌파한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분양가 부담이 커지자 청약 시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정부가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고강도 규제를 연달아 내놨지만, 주요 지역 아파트값은 오히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 송파와 성동의 누적 상승률이 20%에 육박하는 등 전년 오름폭의 2배 이상을 기록하면서 정책 효과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의 추가 공급대책 발표도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여 시장의 불안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누적 기준 8.25%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4.48%)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