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된 경남 17세 여고생 부친 "가해자들, 전과 25범...총 10명 가담"

김해 여고생

경남 김해의 17세 여고생을 살해한 피의자들은 전과 25범의 악랄한 범죄자로 확인됐다.

피해자의 부친은 5일 '한수진의 SBS전망대' 진행자 한수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부친 A씨는 인터뷰에서 "가해자들은 24~25세 등 총 4명이며, 딸을 살해한 데는 이들 외에 10대 3명까지 총 7명이 가담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전과 25범으로 딸을 데려다 성매매를 강요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경찰의 허술한 수사에 대한 원망도 나타냈다. 그는 딸이 잡혀간 후 경찰에 딸을 찾아달라고 매달렸으나 단순 가출로 처리했다며 "수사만 제대로 됐으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경남 김해에 살던 A씨의 딸은 지난 3월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24살 김모 씨의 꼬임에 빠져 집을 나왔다. 이후 부산의 여관에 갇힌 채 성매매를 받았고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다가 4월초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김씨 일당은 5월에 붙잡혔지만 끔찍한 범행 과정은 최근 소상하게 드러나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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