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포스코는 26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가 직접 육성하고 있는 벤처기업 9곳과 포스텍 소속 예비창업자 3팀을 포함 총 12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자 및 일반인들 앞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9개 벤처기업은 문무, 한국메탈실리콘, 라미나, UTC,화인솔루션, CNFK, 아이에셋, 해보라, 엠티콤 등으로 올해 초 7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0주간의 심화 멘토링을 받았다.

이날 9개 벤처기업이 선보인 아이디어는 포스코의 신사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로 화학, 소재 분야에서 주목받는다. 대표적으로 라미나는 2차전지 양극화물질 제조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CNFK가 개발한 탄소복합소재는 단열재 및 태양광 설비 핵심 소모품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회장은“포스코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가 안정적인 벤처지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에 이바지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벤처 생태계 조성에 포스코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35개사를 대상으로 약 63억원의 지원금을 직접 투자했고, 100억여원의 외부연계 투자를 유치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