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0.3% ↓…연준 ‘선제 안내’ 수정 영향

금 선물가격이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선제 안내를 수정하기로 하면서 금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오는 2014년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0.3% 내린 온스당 1320.40달러에 거래됐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지난달 28∼29일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기준이 되는 실업률이 연준 목표치(6.5%)를 향해 꾸준히 떨어짐에 따라 조만간 선제 안내 방식을 바꾸는 게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이 실업률 목표치인 6.5%에 근접하면서 이와 관련한 선제 안내도 수정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1월 실업률은 6.6%로 연준 목표치와 0.1%포인트 높다.

연준 내에서는 실질금리가 올라가는 만큼 기준금리를 제로(0%)에 가까운 0∼0.25%로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 또한 조기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 게로 RBC캐피탈마켓 부대표는 “이날 금 매도세는 연준 때문”이라면서 “금과 은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최근 가격 상승에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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