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근로장학금 시급 단가 인상…대상도 10만명으로 확대

국가근로장학금 시급단가가 5년만에 인상된다. 수혜 학생 역시 지난해 7만명에서 10만명으로 크게 증가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국가근로장학사업 계획’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올해 국가근로장학금은 지난해보다 512억원(35.8%) 증액된 1943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모두 10만명의 학생이 근로장학금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층 학생의 학비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의 시급단가가 증액됐다. 교내근로는 6000원에서 8000원, 교외근로는 8000원에서 9500원 등으로 각각 인상된다.

대학생들이 다문화·탈북 학생의 멘토 역할을 맡는 '다문화멘토링 지원' 예산도 올해 대폭 증가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67억5000만원에서 100% 증액한 135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1학기 국가근로장학금 1차 신청을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접수받는다. 장학금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학생상담센터 (전화 1599-229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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