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 지난해 860만대 판매…사상 최대

쌍용차 11년만에 최대 연간 판매…현대·기아 내수↓ 해외↑르노삼성·한국지엠 판매는 감소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작년 글로벌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일 발표된 5개사 실적에 따르면, 작년 국내외판매는 860만5654대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 실적인 2012년 819만6901대 보다 4.9% 증가했다. 내수는 다소 줄었지만 수출이 증가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2011년 첫 국내외 판매 800만대 돌파에 이어 2년 연속 80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전년보다 7.3% 증가한 472만1156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64만865대로 전년보다 4.0% 줄었지만, 해외생산판매는 2012년보다 408만291대로 9.3% 증가했다.

특히 중국공장은 103만대를 판매해 해외공장 가운데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외에 인도공장 63만3000대, 미국 39만9000대, 체코 30만4000대, 러시아 22만9000대 등 대부분 해외공장이 설비를 풀가동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글로벌시장에서 94만2442대가 팔려 국내 자동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엑센트 67만9871대 △투싼 58만4814대 △쏘나타 47만5400대 △싼타페 25만3309대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기아자동차는 전년보다 3.9% 늘어난 282만7321대를 팔았다. 2013년 국내 판매는 45만8000대로 전년 대비 5.0% 줄었지만, 해외판매는 236만9321대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2013년 판매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내수 4만5358대, 해외 36만2229대 등 총 40만7587대가 판매된 ‘스포티지R’이 차지했다.

쌍용차는 11년 만에 연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6만3970대, 수출 8만1679대(CKD 포함) 등 총 14만5649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뉴 코란도C’를 포함한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가 전년대비 23% 증가한 10만7706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의 73.9%를 차지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실적이 급감했다. 르노삼성은 내수에서 전년 대비 늘었으나 해외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총 판매량이 13만1010대로 전년 대비 15.1% 줄었다. 한국지엠도 지난해 78만51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5%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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