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가치, 엔화 대비 상승…미국 경기회복 기대

뉴욕 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엔화 대비 상승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개선되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1% 상승한 104.64엔을 기록했다. 이로써 달러 가치는 2008년 10월 이후 엔화 대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달러 가치는 유로 대비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73달러로 달러 가치는 유로 대비 0.1% 내렸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4.1%(연환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 3.6%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미국의 경제성장이 일본을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한 반면 일본은행(BOJ)은 경기가 위축될 경우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크리스 세인트아너드 노무라증권인터내셔널 외환 전략가는 “달러가 2014년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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