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최고 인기제품은 ‘아이패드’

입력 2013-12-03 07:36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폭 할인행사가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 월마트 타킷 등 대형 유통업체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이 애플 아이패드였다.

타킷의 경우 아이패드가 이 기간 전체 매출에서 18.1%의 비중을 차지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을 알리는 날로 유통업체들은 이날부터 대폭적인 할인행사를 크리스마스까지 진행한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29일이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진 먼스터 애플담당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애플이 2450만 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신제품 중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