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1.03%↑…미국 경기부양책 지속 기대에 전반적 상승

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부의장이 차기 의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연준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3% 상승한 1만4037.84에, 토픽스지수는 1.46% 오른 116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7% 하락한 8344.73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상승한 2211.7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0.46% 상승한 2만74.69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7% 오른 3158.2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033.50으로 0.63% 하락했다.

백악관 소식통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옐런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벤 버냉키 현 연준 의장은 내년 1월 임기를 마친다.

옐런은 버냉키와 더불어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다. 옐런 선임으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아시아 각국의 자본유출 위험이 다소 줄었다는 평가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아시아 최대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3.0% 급등했다. 세계 최대 카메라제조업체 캐논도 1.0% 올랐다.

중국증시는 칭다오와 톈진이 상하이에 이어 자유무역지대로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톈진항구와 톈진해운 등이 모두 일일 변동 한계폭인 10%까지 폭등했고 왁스 제조업체 칭다오킹킹응용화학이 9.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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