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 최대주주 됐다

코스피 상장사인 아이에이치큐(IHQ)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큐브엔터는 가수 비스트, 비, 포미닛 등을 보유한 국내 5위(음반 시장점유율 기준)의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IHQ는 유니버설뮤직 외 개인주주 3인이 보유하고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 보통주 9001주(50.01%)를 165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47.1%에 해당하는 규모다.

IHQ는 인수 대금을 내부자금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IHQ는 이날 최대주주인 정훈탁 대표이사와 홍승성 큐브엔터 회장을 대상으로 각각 20억원, 김상수씨를 대상으로 4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큐브엔터는 유니버설뮤직과 홍 회장이 각각 44.44%, 27.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인 신정화씨 등 4인이 27.78%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큐브엔터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홍 회장은 기존 지분율 28%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IHQ의 CB에 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IHQ 관계자는 “큐브엔터 지분 인수를 통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음반사업 확대 등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현재 계획중인 구조개편은 없으나 사업부문간 시너지 발휘를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HQ는 현재 IHQ프로덕션, 뉴에이블, 뮤직스펀지 등 6개의 국내외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장혁, 황정음, 박재범 등 연기자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오로라 공주’ 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정훈탁 이사와 SK텔레콤이 각각 21.22%, 9.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449억1100억원의 매출과 22억5800만원의 영업이익, 43억6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IHQ는 이날 창업투자사인 아시아인베스트먼트의 주식 37만주(26.43%)를 영남제분으로부터 30억원에 취득해 지분율이 기존 26.54%에서 52.86%로 높아져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공시했다. IHQ 관계자는 “경영권 강화로 문화콘텐츠 생산을 본격화하고 창조경제 관련 투자를 확대해 수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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