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외교위, 시리아 제한적 군사작전 가결

찬성 10표·반대 7표…이르면 9일 상원 전체회의 심의·표결 전망

시리아에 대한 제한적인 군사작전을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통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교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표결을 실시해 찬성 10표, 반대 7표로 결의안을 가결했다.

에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의원은 찬반 위사를 밝히지 않았다.

이 결의안은 60일간 시리아의 군사 목표물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방식의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이 있으면 이를 30일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지상군 파병은 승인하지 않았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군사개입 승인 요청은 연방 의회에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 결의안은 이르면 오는 9일부터 상원 전체회의에서 관련 심의·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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