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인도 외환위기 우려가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안기태 연구원은 “인도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있다”며 “인도는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를 겪고 있어 연준 출구전략으로 주식과 채권 자금이 이탈할 경우 대응능력이 취약하다는 점이 불안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인도 외환위기 가능성으로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될 수 있으나 한국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한국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불과하다”며 “소재업종 수출비중이 다소 높지만 중간재 성격으로 인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수출과 금융시장 익스포져에 있어 인도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는 한국이 지리적 근접성만으로 인도와 같은 성격의 아시아 신흥국으로 분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