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FOMC 앞두고 하락…10년물 금리 2.60%

입력 2013-07-30 06:06

미국 국채 가격은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4bp(bp=0.01%) 상승한 2.60%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bp=0.01%) 오른 3.67%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2%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연준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 언급이 나올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주에 주요 경제지표가 쏟아지면서 시장의 관망 분위기가 더욱 짙어졌다.

미국 상무부가 오는 31일 발표하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는 연율 1.0%로 전분기의 1.8%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부가 다음달 2일 발표하는 7월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은 18만5000개 증가로 전월의 19만5000개보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7.6%에서 7.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