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적극적 ‘사자’에 힘입어 한달만에 1900선을 탈환했다.
23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01포인트(1.06%) 오른 1900.36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8일(1900.62) 이후 한달여만의 일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금융주 강세에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0.20포인트 뛴 1890.55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19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오 356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97억원어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29억원 순매수로 총 70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은행, 전기전자 등이 2% 이상 뛰고 있다. 건설, 증권, 금융,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제조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의약,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은 약세다.
시총상위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등이 3~4%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3인방은 소폭의 조정을 받고 있으며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한 44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8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