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후반대까지 상승 기대”-동양증권

동양증권은 16일 대내외 경기 펀더멘탈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코스피지수는 1900선 후반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병현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QE) 조기 종료 논의가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은 극단적인 글로벌 유동성 확장국면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렸다”며 “앞으로 글로벌 증시는 유동성의 향방과 관련해 투자 대상들 사이에서 옥석을 가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경착륙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의 수출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유럽의 경기가 하반기 개선의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중국 정치권 역시 극단적인 경기 둔화는 방어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집분석을 이용하면 현재는 경기모멘텀을 보유하지는 못했지만 급격한 경기 둔화 우려는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해당 구간에서의 분기 기대 수익률이 +6.4%라고 가정한다면 향후 코스피지수는 1900선 후반대까지는 무난히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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