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제조업지표 호조가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지표 중 세부항목인 고용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폭을 다소 제한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10분 현재 2.48%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내린 3.48%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5%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6월 제조업지수는 50.9로 전월의 49.0에서 상승했다.
지수는 전문가 예상치 50.5도 웃돌고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수 세부항목인 고용지수가 전월의 50.1에서 48.7로 하락해 고용시장 회복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커졌다. 고용지수는 지난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노동부는 오는 5일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 6월 비농업 고용이 16만5000명 증가로 5월의 17만5000명보다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래리 밀스타인 RW프레스프리히앤드컴퍼니 상무이사는 “5일 고용지표가 이번주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경제지표는 아직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