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3개월 만에 국채 발행 목표 미달

은행 현금 확보 압박에 국채 수요 줄어

중국 재무부가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채 발행이 목표에 미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재무부는 273일물 국채 95억3000만 위안(약 1조750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이는 목표인 150억 위안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은행들이 분기가 끝나가면서 자본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현금 확보 압박을 받으면서 국채 수요가 줄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중국 국채 발행이 목표에 미달한 것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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