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1분기 순익 957억원…30.8% 감소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올해 1분기에 9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30.8% 줄어든 것이다.

SC은행은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늘어 순익 감소폭이 컸다"면서 대손준비금 반영 후 조정 이익은 같은 기간 21.07% 늘어난 1218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은행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지난해 1분기 대비 0.31% 포인트, 전 분기(2012년 4분기)보다는 0.16% 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52%로 지난해 1분기 대비 0.32%포인트, 전 분기 대비 0.24%포인트 올랐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1)은 각각 16.58%, 12.87%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5%포인트, 1.19%포인트 상승했다.

리처드 힐 은행장은 "은행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지만 SC은행의 자본비율은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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