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부품·소재 기술개발에 485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분야 부품·소재·장비에 대한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단기 신규과제에 485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취약한 에너지산업의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에너지산업 공급 사슬(supply chain)육성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대상은 부품·소재·장비개발이 시급한 태양광, 에너지저장 등 9대 기술과 50개 분야다.

이번 단기과제도 해당 추진전략의 일환이다. 산업부는 이번 단기과제에 총 485억원을 투입,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주요 부품·소재 등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단기과제 중 ‘공급사슬 육성형’ 과제는 중소·중견기업이 주관하도록 지원된다. 공급사슬 육성형은 에너지산업의 공급사슬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핵심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시장수요대응형 과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술분야 지정, 자유공모로 나눠 지원하기로 했다. 역시 중소·중견기업이 주관 또는 참여할 수 있다. 시장수요대응형은 에너지산업의 시급한 애로기술 해소를 위해 산·학·연 등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산업부는 중장기 과제 중 하나인 ‘수화력 발전분야’와 ‘온실가스 처리기술분야’, ‘기술융합분야’ 과제도 함께 공고하기로 했다. 중장기 신규과제는 총 12개로 18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 공고대상으로 선정된 단기과제와 12건의 중장기 신규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대학·출연연 등을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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