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혼조세…글로벌 경기둔화 불안 vs. 중국 긴축 우려 완화

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날 원자재 가격이 중국발 악재에 급락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국과 대만증시 등은 경기둔화에 중국 정부가 부동산 과열억제 등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하면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1만3221.44로, 토픽스지수는 1.30% 내린 1119.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9% 상승한 2194.84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8% 오른 7801.05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45분 현재 0.07% 내린 2만1757.04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8606.59로 1.35% 상승했고,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4% 상승한 3295.48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에서 스미토모금속광업은 전날 국제 금값이 3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4.8% 급락했다.

소프트뱅크는 디시네트워크가 스프린트넥스텔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6.8% 폭락했다.

간사이전력은 크레딧리요네증권이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하면서 5.0% 빠졌다.

중국증시는 경제둔화에 정부가 더 이상 부동산 과열억제 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의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은 7.7%로 전문가 예상치 8.0%를 밑돌았을뿐 아니라 전분기의 7.9%에서 하락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부동산이 5.5%,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6.0%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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