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사자’에 힘입어 193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2.84포인트(0.67%) 오른 1933.5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2.99포인트 오른 1933.73으로 개장했다. 기관이 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억원, 47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43억원, 비차익거래 477억원 순매도로 총 82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이 저가매수에 힘입어 3% 가까이 급등하고 있으며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에 증권업종도 2%이상 강세다.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의료정밀, 금융, 화학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포스코, 신한지주,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2% 이상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기아치,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오름세다. 다만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53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1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9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