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경계매물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41포인트(0.07%) 오른 1928.6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의 내림세로 개장했다. 그러나 기관의 적극적인‘사자’에 힘입어 지수는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장 한때는 1933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는 193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2억원, 51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62억원의 경계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2억원, 비차익거래 245억원 순매도로 총 33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종이목재는 2%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음식료 등은 1% 이상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2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1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4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