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전국 순회 오디션으로 인재 선발한다

능력중심의 열린 채용 ‘바이킹 챌린지’ 프로그램 실시

SK그룹이 전국 순회 오디션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도전을 즐기는 ‘바이킹(Viking)형’ 인재를 채용해 글로벌 성장과 신성장 동력 사업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SK그룹은 11일 기존의 채용 방식에서 탈피해 젊은이들의 끼와 열정, 도전정신만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바이킹 챌린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이킹 챌린지’ 프로그램은 기존의 채용 방식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채용 프로그램이다. 학력은 물론, 외국어 점수 등을 평가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6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인 오디션 형태의 예선을 통과한 지원자들이 별도의 합숙을 통한 미션 수행능력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SK그룹은 신입사원의 10~15%를 바이킹형 인재로 선발하고 핵심 글로벌사업과 신성장사업을 견인하는 인재로 키울 계획이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에 처음으로 바이킹형 인재 선발을 통해 도전정신과 열정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의 창업 경험자, 국제 봉사활동 경험자, 각종 경진대회 입상자, 다수의 특허 보유자 등 창의적이면서 독특한 경험을 소유한 새로운 유형의 인재들을 확보했다.

조돈현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장은 “앞으로 글로벌 성장시대에서는 다양성과 능력 중심의 인재 확보가 절실하다”며 “바이킹형 인재들은 SK의 글로벌 성장과 신규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바이킹 챌린지’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한 지원자는 올 상반기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인턴십 결과에 따라서 내년에 공채사원들과 함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별도 사이트(www.skviking.com)에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전국 순회 예선과 결선을 거쳐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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