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시장점유율 5위로 상승

지난달 1만4617대를 판매...시장점유율 6.6% 기록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월간 시장점유율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10일 브라질자동차판매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에 1만4617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6.6%를 보였다.

1위는 피아트로 4만9498대를 팔았으며, 이어 폭스바겐(4만3735대), GM(3만9134대), 포드(1만9725대)순이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브라질 공업세 인상 등의 영향으로 2011년보다 6% 감소한 10만8351대로 점유율 3% 기록 8위에 그쳤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현지 공장 가동에 들어가고 현지 전략 차종인 소형차 HB20를 출시해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HB20 판매는 출시 첫달인 10월에는 3312대, 11월에는 8077대, 12월에는 1만665대로 점차 증가했다.

이런 추세 속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6위를 기록했었다.

최근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B20X와 세단형 HB20S도 출시해 올해 총 1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바이오에탄올을 혼합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철저한 현지 맞춤형 차량으로 개발된 HB20이 목표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며 “올해 HB20 세 시리즈로 연간 기준으로도 업계 5위권 업체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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