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가 14조4000억원을 넘어서면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4조4131억원으로 1월 8조5753억원 대비 68.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8381억원과 비교해서는 4.2% 늘었다. 특히 순발행 규모는 4조9907억원 으로 1월 3174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9조7482억원으로 1월 4조1603억원 대비 134.3%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9조7911억원과 비교해서는 0.4% 줄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5조891억원으로 1월(4883억원)에 비해 그 규모가 대폭 늘었다. 9개월 연속 순발행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유동화SPC채의 발행규모는 3조4268억원으로 1월 2935억원 대비 1067.6% 급증했다. 상환금액은 1조437억원으로 1월 6929억원 대비 50.6% 늘었다. 주요 기초자산은 통신회사 할부대금채권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국민임대주택채권 등으로 분석됐다. 지방공사채의 발행금액은 1조2938억원으로 1월 8740억원보다 48% 늘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5조6859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2조9738억원), 시설자금(9002억원), 용지보상(28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목적으로도 1602억원어치가 발행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올레케이티제칠차유동화전문(7230억원) △엘에이치마이홈오차유동화전문(6500억원) △SK에너지(6100억원) △인천도시공사(6002억원) △와이즈모바일제이차유동화전문(5450억원) △경기도시공사(5230억원) △유플러스엘티이제칠차유동화전문(4400억원) △색동이제십이차유동화전문(4000억원) △지에스건설(3800억원) △LG전자(3000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5조1712억원)은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53%를 차지했다.
지난달 금융회사채의 발행규모는 4조6649억원으로 직전달 4조4150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470억원보다는 15.3% 늘었다. 금융회사채 순상환 금액은 984억원으로 1월 8057억원에 이어 4개월 연속 순상환을 기록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우리은행(8100억원)이 가장 많았고 △현대증권(5010억원) △국민은행(4000억원) △하나은행(3500억원) △현대캐피탈(3350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5개사 발행금액(2조396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51.4%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