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번 분기에도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씨티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씨티그룹의 글렌 융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애플 부품공급업체의 주문 수주 상황을 살펴보면 아이폰5와 아이패드 부품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두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이 그 배경”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전날 이달 마감하는 애플의 2013 회계연도 2분기 매출 전망을 404억 달러로 종전보다 3.7% 하향 조정했다.
이는 애플이 지난 1월23일 실적 발표 당시 밝혔던 전망치인 410억~430억 달러는 물론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 평균치인 429억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앞서 애플은 지난 회계 1분기에 매출이 545억1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548억8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