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닛케이 1.24% 상승… 다우 최고 경신·지표 개선

아시아 주요 증시는 6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다우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경기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를 지속한다는 전망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24% 상승한 1만1828.72로, 토픽스지수는 0.90% 오른 997.49로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장중 1000.87을 기록해 1000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상승한 2329.29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4% 오른 7943.5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8% 상승한 2만2714.11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7% 오른 3270.04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5.2에서 56.0으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5.0을 웃도는 것은 물론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다.

다프네 로스 AMN암로프라이빗뱅크 아시아 증시 연구 책임자는 “증시 리스크 프리미엄이 소폭 하락했다”면서 “경제가 바닥을 쳤고 지난해 보였던 ‘테일리스크(일회성 사건이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성)’ 역시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일본증시에서는 특징종목으로 토요타가 2% 올랐다.

샤프는 삼성전자와 자본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한 이후 주가가 15% 폭등했다.

파이오니어는 5.29%, 도시바가 2.09% 각각 뛰었다.

중국증시에서는 장시구리가 전일 중국의 올해 구리 수요가 전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후 1.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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