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TV 8700만대 팔린다

포브스 전망... 전년비 23% 증가

전세계에서 스마트TV가 지난해 6700만대 팔린 데 이어 올해는 8700만대가 판매돼 약 23%의 판매신장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스마트TV 기능이 대폭 강화하면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 것으로 포브스는 내다봤다.

이전 스마트TV 모델은 와이파이(무선랜)의 속도가 느려 스마트TV의 장점이자 주요 기능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나 웹 서핑 이용이 불편했다.

하지만 올해 스마트TV용 반도체의 기능이 대폭 강화돼 와이파이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브스는 스마트TV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다른 모바일 기기와 연동이 더욱 쉬워져 TV 활용도가 높아지는 점도 판매를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순히 TV 프로그램만을 보는 것이 아닌 TV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방금 본 TV 쇼에서 나온 내용을 지인과 공유하고 상호 작용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스마트TV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플랫폼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TV제조사마다 인터넷 플랫폼이 달라 소비자들이 사용에 큰 혼선을 빚었다. 그러나 앞으로 제조사와 상관없이 대부분 스마트TV는 ‘HTML5’이라는 표준이 도입돼 이용에 불편함을 줄일 것이라고 포브스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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