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이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bp(1bp=0.01%) 하락한 1.97%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6%로 1bp 떨어졌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5%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달 초 재무부의 차입자문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연준의 경기부양책이 자산 버블을 형성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이 다음주 의회 연설에서도 자산매입과 초저금리 기조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고용과 경기회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버냉키 의장은 오는 26일 상원 은행위원회, 27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마이너스(-) 0.3%로 지난해 11월의 0.1%에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국채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