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51포인트(0.18%) 오른 1979.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연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과 10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내린 뒤 넉 달 째 연 2.75%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기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예상됐던 이벤트로 코스피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534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3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94억원, 비차익거래 160억원 매수우위로 도합 254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건설업, 은행, 증권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음식료업,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보험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름세가 강하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는 각각 0.20%, 0.23% 내리고 있다.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 롯데쇼핑도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40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34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