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주력장비인 물류시스템 장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뿐만 아니라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 태양광 등 여러 곳에 쓰여 안정적인 매출처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8세대 공장투자가 본격화로 동사의 물류장비 및 글라스 제조설비의 수주가 기대된다”며 “LCD라인에 납품된 경험이 있는 전공정장비인 플라즈마화학증착(PECVD)의 추가적인 수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또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5.1% 상승한 1815억원, 영업이익은 154% 상승한 33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방산업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영업이익은 고수익 사업으로의 체질개선과 구매 선진화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신규수주 금액은 2418억원으로 전분기비 470% 증가했지만, 신규수주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삼성디스플레이 A2 확장라인 수주공시가 12월에 발생하며 매출인식이 상당부분 1분기 이후로 이월됐다”며 “12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2919억원 존재한다는 점은 1분기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