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슬로건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오늘 준비상황 브리핑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의 공식 슬로건이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다”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후 취임식 슬로건과 함께 본행사와 식전행사 일정에 대해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슬로건은 현재 인수위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희망을 갖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취임식 엠블렘은 태극무늬와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 했다. 변추석 당선인 비서실 홍보팀장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태극무늬는 대한민국을, 떠오르는 태양은 새로운 비상과 출발을 각각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취임식은 식전과 본행사로 나뉜다. 일반 국민 3만명과 내외빈이 참석하는 식전 행사에서 ‘강남 스타일’로 국제적 인기를 끈 가수 싸이 등 유명 연예인이 공연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난 상태다.

박 당선인은 앞서 “취임 행사가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정보화된 모습을 알리는 형식이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따라서 한국 전통문화와 IT(정보기술)가 어우러져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연출하는 장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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