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반등, 달러·엔 89.68엔… 경계심리 확산

도쿄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최근 엔의 하락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89.6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43% 내린 119.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은 최근 한달간 달러에 대해 6% 하락했다.

아베 신조 정권으로부터 경기부양 압박을 받고 있는 BOJ가 지난 2008년 이후 세번째로 맞이하는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엔 가치가 지난 8주 동안 약세를 보인 것에 대해 다소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즈키 켄고 미즈호시큐리티 통화전략가는 “엔이 중장기적으로는 약세를 보일지라도 단기적으로는 조정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1.33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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