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정부의 통화 정책 확대 압력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엔이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0.40% 상승한 87.40엔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5% 오른 114.2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일본의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BOJ가 이달 정책회의에서 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BOJ에 경기부양과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해 인플레이션 목표를 종전 1%에서 2%로 상향 조정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
BOJ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올해 첫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30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