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실버 케어’ 상품 인기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며 노년층의 건강관리와 관련한 제품인 '실버 케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마트의 가전 전문 매장인 ‘디지털 파크’의 2012년 건강 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보다 40.1% 가량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반신욕기, 안마기, 족욕기, 디지털 체중계, 혈당계 등 스스로 몸 상태를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는 ‘헬스 케어(Heath-Care)’ 관련 가전 상품 등이 있다.

롯데마트 측은 “건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주된 이유는 ‘디지털 파크’ 내 구매 고객 중 50대 이상의 구매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상품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머리를 풍성하게 보이는 ‘볼륨 샴푸’는 30.2%, 사용이 간편해 중년 이상들에게 인기가 많은 ‘거품 염색약’은 182.4% 각각 늘었다. 또한 최근에는 50대~60대를 타깃으로 한 ‘한방 보습제’도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과거에 대표적인 실버 상품인 ‘성인 기저귀’는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기저귀의 경우 대부분 환자용으로 사용되는 상품이다.

김보현 롯데마트 디지털파크 상품팀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헬스-케어 상품 위주의 건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일반 건강가전 외에도 의료기기 등으로 상품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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