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로 전통시장 체감경기 상승

지차체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관련한 조례 개정으로 주말에 휴업하는 대형마트가 증가함에 따라 상인들이 체감하는 전통시장 경기 체감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시장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전통시장 체감 경기지수(M-BSI)는 전월보다 6.7포인트 오른 61.0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체감 경기가 상승한 것은 대형마트 휴업일 증가와 함께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돼 전통시장 내 유동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위로 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가 기준치(100.0)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체감경기지수는 (M-BSI: Market-Business Survey Index)는 전통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경기 악화,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뜻해 M-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상인들이 더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12월 업황 전망 M-BSI는 72.1로 상인들은 12월에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기온 하락으로 인한 전통시장 내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소비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는 “ 향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아케이드 설치 등 기온 및 날씨로 인한 전통시장 유동인구 감소 방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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