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팀,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 2위

건국대학교는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 동아리 K.A.I.팀이 최근 열린 ‘2012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현대자동차 등의 후원으로 지난달 27~28일 이틀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 16개 대학에서 24개 팀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건국대 기계공학부 K.A.I.팀은 팀장 김용재 학생을 비롯해 드라이버 김명현, 조재근 학생 등 총 1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포뮬러 원(Formula One(F-1))의 프레임 구조를 콘셉트로 한 하이브리드자동차인 ‘댕돌 VI’를 출품했다. K.A.I.팀은 설계보고서 심사, 성능테스트, 주행테스트를 거쳐 총 24개 팀 중 종합 2위를 기록해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김용재 팀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가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최근 영암에서 개최된 F-1 대회 포스터에서 영감을 얻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 수 있었다”며 “팀원들의 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차례의 대회에 참가하며 축적된 경험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기술의 대중화 △젊은 공학도들의 신기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통한 도전정신 고취 △경진대회를 통한 과학기술 입국 마인드 제고 등을 위해 열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