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럽 정상들이 스페인 은행권에 제공되는 긴급 구제금융에 대한 상환 조건을 완화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20P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됐던 IT 대표주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29일 2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9000원(1.63%) 오른 11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과 LG전자도 각각 2.99%, 1.16%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도 2.36%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 17개국은 스페인 정부에 대한 우선변제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스페인 은행권은 유럽 내 구제금융 기구를 통해 정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지원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블름버그 통시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잠재적으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 대한 지원 조건도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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