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예방접종 주간’ 기념식 개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예방접종주간(매년 4월 마지막 주)’을 맞아 보건당국이 완전접종률 향상을 위해 행사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어린이 건강과 완전접종률 항상을 위해 오는 24일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 슬로건은 ‘우리가족의 건강한 미래, 예방접종이 함께 합니다’로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으로 유명한 박찬민 아나운서 세딸 박민진-민서-민하 자매가 예방접종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4세 이후부터 받는 추가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국교육방송 EBS와 공동으로 ‘어린이 예방접종’을 주제로 공개방송을 개최해 4~12세 어린이와 보호자 2000여 명을 초대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퇴치와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헌신해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도 열린다.

가락동 ‘포유문산부인과’ 문연규 원장 등 의료인과 통합예방접종 관리시스템 구축 관련 분야 전문가 및 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자 등 총 48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복지부는 접종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09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올해 1월부터 1회 접종당 본인부담금은 5000원(일부지역 무료)으로 낮아졌다.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의료기관을 전국 7000여 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질병관리본부는 휴대전화를 통해 자녀의 예방접종일을 문자(SMS)로 공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자녀 접종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출생정보와 예방접종관리시스템 정보를 연계해 보호자와 의료기관이 어린이 예방접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배근량 예방접종관리과 과장은 “4세 이후 어린이는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대부분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해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더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밝혔다.

자녀예방접종 기록확인 및 ‘제2회 예방접종 주간’ 안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