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등 3사 1조2000억 투자…2014년까지 건립예정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테크노파크(TP) 확대 조성단지에 백화점과 명품 아울렛 등 대형 판매시설과 호텔이 건립된다.
5일 송도TP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대백화점·홈플러스·대상산업㈜이 송도TP 확대조성단지 비즈니스 구역(Cr블럭) 8만1073㎡에 대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유치 규모는 총 1조2000억원대로 이르면 2014년까지 현대백화점이 1조원, 홈플러스 1200억원, 대상산업이 800억원을 각각 투입해 명품 아울렛 및 복합쇼핑센터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등 3개 투자사는 이른 시일내 외국투자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한 뒤 비즈니스 구역을 지분에 맞게 나눠 부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백화점(5만9927㎡)은 백화점과 명품아울렛, 홈플러스(1만5769㎡)는 극장과 식음료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대상산업(5378㎡)은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호텔을 비롯한 오피스텔과 의료, 판매, 전시시설 건립을 각각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구역청 관계자는 “남녀노소 및 외국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체류형 쇼핑공간 구상으로 송도 내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까지 계약을 마무리하고 착공을 시작하면 2014년까지 백화점, 아울렛, 호텔 등이 완공될수 있다”며 “현재 사업주체측인 현대백화점 등이 빨리 오픈하고 싶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