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오는 5월께 백화점과 이마트로 분할 추진(종합)

인적분할 통해 경영 개선 나서

신세계(대표 정용진 부회장)가 20일 신세계를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의 2개 회사로 기업 분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신세계는 기업분할을 통해 사업별 전문성 극대화, 업태별 책임경영 확립, 미래의 성장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며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체계 구축, 책임경영체제 확립,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기업분할 추진에 대해 그동안 상이한 두 사업을 통합해 경영해오면서 비효율적인 자원배분 및 인력의 비효율적 운영으로 불분명한 성과 평가 등 개선의 필요성에서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업분할 방식은 지주회사, 인적분할, 물적분할 3가지가 있으며 신세계는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가 인적분할을 선택한 것은 전략적 독립성 및 유연성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체제 수립이 가능하며 사업별 선호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자 기반이 확대되는 등 기업 가치 재평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주주가치 극대화 측면에서 최적의 대안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업분할이 최종 결정되면 기존 주식은 백화점과 이마트 주식으로 분할해 기존 주주에게 배부된다. 기업분할 전후에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 구조는 동일하다.

신세계는 이마트부문과 백화점부문으로 분할한 뒤 향후 추진 계획도 밝혔다.

이마트가 추진하고 있는 신가격정책은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또 신규점 출점 지속확대와 트레이더스, 이클럽, 이마트몰 등을 더욱 활성화해 경쟁력을 높이며 스포츠 빅텐, 홈센타 등 전문점과 교외형 쇼핑몰, 해외 카테고리 킬러 도입 등으도 업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다.

이 밖에도 핵심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EDLP 강화, OPEN-PRICE제 추진 등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싱확대, MD 콘텐츠 강화 등도 함께 추진한다.

백화점부문은 2012년 의정부역사, 2014년 대구 등 고급상권을 중심으로 신규점 사업을 추진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며 신세계몰 매출 활성화를 통해 종합쇼핑몰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도한 스타일마켓, 프리미엄 슈퍼 등 전문점 사업을 확대하고 상품차별화로 자주 MD 신규개발, 글로벌 MD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2월중에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중에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분할이 결정되면 5월중에 실질적인 기업분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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