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불입 확대·내 집 마련 우선 등
듣기에 타당한 것 같지만 심각한 손해를 입힐 수 있는 투자 조언들이 있다.
미 금융전문매체 더스트리트는 연금에 최대한 많이 불입할 것, 내 집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할 것과 빚을 먼저 갚을 것 등 타당해 보이지만 나중에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큰 투자조언을 소개했다.
미국과 한국 등에서 노후 보장을 위해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등 각종 연금상품에 많은 돈을 불입하는 개인이 늘고 있다.
연금은 될 수 있는 한 많이 불입해야 은퇴 후 훨씬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하는 경우가 많다.
월급의 10~15%를 연금상품에 불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재테크 형태로 간주되고 있다.
더스트리트는 미래 계획을 위해 현재의 상황을 무시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상황에 맞춰 연금 불입액을 서서히 늘려갈 것을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연금 불입액을 늘리기에 앞서 실업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당장 쓸 수 있는 비상금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소한 자기 월급의 6개월~1년분의 비상금이 있어야 불의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그 동안 불입했던 연금을 해약해 손해를 보는 불이익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내 집 마련은 재테크에서 최우선 순위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임대하는 것은 돈을 허공에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주택 구입에는 모기지 이자뿐 아니라 각종 세금, 수리비와 인테리어비 등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을 자세하게 고려해야 한다.
사 놓기만 하면 오른다는 부동산 신화는 이미 깨졌다. 주택구입자 중 가장 위험한 유형은 미래 소득이 오를 것을 예상해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빚을 될 수 있는 한 빨리 없애라는 조언은 일반적으로 좋은 생각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빚을 줄이기 위해 저축계획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신용카드빚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때문에 퇴직연금이나 비상금 등을 깨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모든 빚이 나쁜 것만도 아니다.
모리슨 크리크 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 부사장은 “2년 만기 대출이 있는 소비자라면 대출상환 기한을 5~10년으로 늘려 현재의 저금리 상황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