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정치인이나 지도적 인사들에게는 칭찬도 지지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종교적 찬양이나 숭배에 이르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칭찬하되 찬양하지 말고, 지지하되 숭배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도 않고 저절로 지켜지지도 않는다”며 “살아있는 이성으로 진실과 정의에 반응하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참여와 실천만이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킨다”고 했다.
이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며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담벼락에 고함이라도 지르라시던 김대중 대통령님 말씀이 떠오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강조하셨다”며 “왜 그냥 시민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이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6일에도 엑스에 “좌든 우든, 전이든 후든 관계없이 맹신, 극단주의, 진영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내 편이 하는 말은 모두 옳고 상대편이 하는 말은 모두 그르다’,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한다면 심각한 상태다”며 “그런 걸 보통 광신이라 한다”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