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김도환의 3타점 2루타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kt 위즈에 7-1로 앞서고 있다. 삼성은 1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한국시리즈 역대 1회 최다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1회말 6득점으로 일찌감치 역전에 성공했다.
먼저 점수를 올린 팀은 kt였다. kt는 1회초 장진혁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출루한 뒤 박승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구자욱이 볼넷을 얻어냈고, 최형우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사 1ㆍ2루가 됐다.
이후 르윈 디아즈가 중견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터뜨려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김영웅이 좌전 적시타로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삼성은 2-1로 역전했다.
삼성은 이재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류지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도환이 kt 선발 로건 앨런의 시속 138㎞/h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뒤로 향하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6-1까지 벌어졌다.
삼성의 1회말 6득점은 한국시리즈 역대 1회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삼성이 2024년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기록한 5점이었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1회말 최다 득점 기록이다.
삼성은 3회말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사 1ㆍ3루에서 박승규가 kt 두 번째 투수 배제성의 시속 146㎞/h 직구를 받아쳐 유격수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으면서 삼성은 7-1로 달아났다.
반면 kt 선발 로건은 1회에만 4피안타 3볼넷 1사구를 허용하며 6실점했다.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배제성으로 교체됐다. 최종 성적은 1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6실점이다.
로건은 이날 한 이닝에 사사구 4개를 허용하며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사사구 허용 타이기록도 남겼다.
경기는 4회말 현재 삼성이 kt에 7-1로 앞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