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자에서 다음 대표까지…석종훈, 40년 도전 담은 '설레는 쪽으로 걸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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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리콘밸리 창업가·청와대 비서관 거친 경험 담아
경력 전환과 인생 후반전 위한 변화의 실천법 10가지

▲석종훈 『설레는 쪽으로 걸었다』 (사진제공=새빛)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와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을 지낸 석종훈 갤럭시코퍼레이션 고문이 40년간의 도전과 실패, 변화의 경험을 담은 책 '설레는 쪽으로 걸었다'를 출간한다.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호기심과 설렘을 따라 새로운 길을 선택해 온 삶을 통해 변화의 출발점에 선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신간 '설레는 쪽으로 걸었다'는 '3년 앞을 모르고 살아온 40년'을 부제로 내세운다. 저자가 신문기자에서 정보기술(IT) 기업 경영자, 창업가, 공직자로 활동하며 겪은 성취와 시행착오를 담았다.

석 고문은 1986년 경향신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조선일보 정보통신팀장을 지냈다.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에 도전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는 '미디어다음'과 '아고라'를 선보이고 본사의 제주 이전을 이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청와대에서는 창업·벤처 정책을 담당했다. 현재는 AI와 로봇 기술을 K팝에 접목하는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출발·변화·시도·회복·습관'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대학 시절 학보사에 들어가기까지 반년을 망설였던 경험부터 낯선 조직에서 새롭게 배우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까지 변화의 순간들을 풀어냈다.

저자는 40년 동안 3년 뒤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예측한 적이 없었다고 고백한다. 대신 작은 변화에 관심을 갖고 모르는 것을 묻는 자세, 새로운 기회 앞에서 행동하는 용기가 삶의 방향을 바꿨다고 설명한다.

성공뿐 아니라 실패와 한계도 다룬다. 닷컴 버블 붕괴와 9·11 테러의 여파로 창업한 회사를 정리해야 했던 경험, 온라인 토론 공간 아고라의 성과와 부작용 등을 돌아보며 도전에는 열정뿐 아니라 역량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실패 이후 다시 일어서는 과정도 소개한다. 17년간 이어온 일기와 걷기 습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회복의 의미를 되짚는다.

책의 부록인 '변화의 도구 상자'에는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10가지 실천법을 담았다.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 파악하기,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기, 일대일 대화로 소통하기, 감사일기 쓰기, 숫자로 목표 관리하기 등이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임문영 국회의원,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임정욱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김철균 도산아카데미 원장 등이 추천사를 보탰다.

석 고문은 책에서 60대에 다시 30년 계획을 세웠다고 밝힌다. 앞으로도 배우고 도전하면서 자신이 쌓은 경험을 다음 세대와 나누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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