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계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예타 통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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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2033년 총 3689억원 투입
패널 설계부터 모듈까지 통합 검증
1만ppi까지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시설 구축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패널 설계부터 모듈까지 한곳에서 검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이 5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번 예타 통과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3년까지로, 총사업비 3688억7000만원 가운데 2789억원을 국비로 투입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인치당 1만 화소(1만ppi)까지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점유율 68.7%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과반을 차지한 중국이 OLED와 차세대 기술에서도 격차를 좁히고 있어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국내에는 소재·부품·장비와 개별 공정을 실증할 시설이 있지만 패널 설계부터 모듈까지 전 과정을 통합 검증할 시설은 없었다. 소재와 공정, 설계를 결합하는 차세대 기술은 개발 난도가 높고 투자 위험도 커 민간 기업이 단독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다.

협회는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첨단디스플레이연구원이 산학연의 연구 역량을 모아 OLED 기술 우위를 강화하고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 기업 수요를 전달하고 기업의 연구시설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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